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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둑에게 꼼짝못한 목사님

힘찬 발걸음 2010. 2. 26. 14:02

 

 도둑에게 꼼짝못한 목사님

 

마산의 어느 교회 목사관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곤히 잠을 자던 목사님이 도둑의 침입에 놀라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도둑이 낮은 목소리로 “손을 들고 꼼짝하지 마!”하고 지시했습니다. 목사님은 어쩔 수 없이 도적이 시키는 대로 손을 들고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도둑은 다시금 “순순히 말할 때에 있는 것 다 내놔!”하고 소리쳤습니다. 목사님은 “가진 것이라곤 보시듯이 이것뿐이고,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칼을 들고 위협하던 도둑이 두리번거리면서 방안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방안에는 그 흔한 TV도 없었습니다.

 

도둑은 “목사네 집이 왜 이렇게 가난해?”하고 투덜댔습니다. 도둑은 목사님이 오랫동안 손들고 있는 것이 안됐던지 “손 내리고 앉은 채로 차렷!”하고 지시했습니다. 목사님은 꼼짝없이 그 지시를 따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손을 내리고 차렷 자세로 있었습니다.


  도둑은 다시 “정말 돈 가진 것이 한 푼도 없소?”하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예, 교회에서 주는 생활비는 받는 즉시 다 없어진 걸요.”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뭘 갖고 살아간다는 말이요?” “돈 안 쓰고 살지요. 외상으로 지내다가 갚고 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어요!” 이 말을 듣고 난 도둑은 참 딱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목사는 다 부자라던데, 정말 믿을 수가 없군!”하고 중얼거렸습니다.  


  도둑은 목사의 호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주머니에서는 천 원짜리 몇 장만 나왔을 뿐이었습니다. “지독하게 가난하군!”도둑은 다시 서랍을 열기도 하고 곳곳을 찾아보았으나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게 되자, 적잖이 실망한 듯 나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발 나를 위해서라도 돈 좀 모아놓고 사십시오!”


  도둑이 떠나고 난 후에,

목사님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다음과 같이 회개하는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는 오늘 밤 도둑에게 꼼짝 못하고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오늘 도둑놈에게 순종하듯이 평상시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면, 제가 얼마나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겠습니까? 주여, 이 불쌍한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의 복을 풍성하게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얼마나 열심히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요? 오히려, 거짓말쟁이 사탄의 달콤한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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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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