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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림절(대 강 절)

힘찬 발걸음 2010. 12. 16. 08:04
대림절(대 강 절)


 

교회력서는 대강절로부터 시작된다. 이 대강절은 성 안드레 기념일로 지키는 11 월30일이나 이날에 제일 가까운 주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이 날은 11월 27일보다 이르게 될 수 없고 또 12월 3일보다 늦을 수도 없다.
어 드벤트(advent:내려오다)라는 어의가 말해 주듯이 이 절기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기념하는 절기인데 이 절기를 지키게 된 것은 A.D.4세기 경으로 추측되며, 이 대강절은 오늘날에는 4주간에 걸쳐 네 주일을 지키게 되는데 이는 그레고리1세때(A.D.590년 경) 정하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전에는 2주간 혹은 6주간으로 지키던 때도 있었다. 헬라 교회와 모자라빅 교회 그리고 브르로시우스 계통의교회에서는 40일로 지키기도 한다. 그들은 11월 15일부터 대강절을 지킨다. 이들은사순절과 같은 날짜를 가지는데 뜻이 있다고 본다. 데리다 종교회의(A.D.524년)에서는 대강절 중에 결혼을 금하였고, 도루스 회의(A.D.567년)에서는 대강절 중에 성직자의 금식을 명령 하였으며, 마숀 회의(A.D.581년)에서는 성도들이 이 기간을 엄숙히 지킬 것을 작정하였다. 이 대강절의 의미는 네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1.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밝히 전한다는 의미이다.
즉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하나님 자신이었던 바로 그 분(요1:1-2)이 인간의 몸으로 오심을 알리는 것이다.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쁜 마음으로 간절하게 모신다는 의미이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의 강림을 기다리고 바랐던 것처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기다리는 기간이다.

3. 강림하시는 주님을 맞아하기 위해서 신자의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한다는 의미이다.
즉 주님을 맞기 위해서 회개와 복종으로써 겸손하게 자기의 성령을 살피고 주님의자리를 마음속에 마련하는 것이다.

4.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즉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의길잡이가 되었던 것처럼, 신자도 재림하실 주님의 길잡이로서의 각오와 준비를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절기의 색깔은 자색이다.

대지:주의 약속

1.큰 능력으로 구름을 타고 오심................눅21:27-28
2.동편의 번개처럼 오심........................마24:27
3.택하신 자들을 모음..........................마24:30-31
4.그리스도인을 영접하러 다시 오심.............요14:3
5.깨어있는 종들에게 복이 있음.................눅12:37-38
6.지혜로운 청지기에게 복이 있음...............눅12:42-44
7.그리스도가 영광의 보좌에 앉음...............마25:31

대지:주의 계명

1.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계2:25
2.예비하라....................................눅12:40
3.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라................눅12:35-36
4.그날이 너에게 뜻밖에 오지 않도록 주의하라...눅21:34
5.롯의 처를 생각하라..........................눅17:31-32
6.아무도 너를 속이지 못하게 주의하라..........막13:5-6
7.주인이 언제 올런지 알지 못하니 깨어 있으라..막13:35-3

* 오시는 구주 *
만일 우리가 아브라함의 씨를 사랑하면,
만일 우리가 구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이방 민족
들을 사랑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임재에 대한 소망을
기쁘게 환영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대인에게는
메시야를 가져오는 소망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에게는 인간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을,
말못하는 자연에겐 가시와 엉겅퀴로부터의 자유를,
이방 우상숭배자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기다리는 신부에게는 신랑의 인격적 임재를,
예수에게는 그의 왕국과 보좌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전후서의 재림*
데살로니가인들에게 한 제일, 제이 서신에는 그리스도
의 재림에 대한 20가지 명백한 언급이 있다. 그의 초림
에 있어서 그리스도는 세례 요한에 의해서 예언된 순진
한 사람, 종이었다. 어부들이 그의 사도들이었다. 그는
중보자,사람,그리스도였다. 그러나 그는 침뱉음을 받았고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의 재림에 있어서 그리스도는 왕중
왕으로서 대천사들의 나팔에 의해서 인도된다.
천사들과 대천사들은 그의 종들과 시중꾼들이 될 것이
다. 그는 재판장이시며 만물의 주가 되실 것이다.

* 주제별 성구 *

1. 재림의 시기
마24:36 - 하나님만 아시는 일이다.
마25:6 - 밤중에 오실 것이다.
마24:34 - 이 세대가 지나기 전이다.
마25:5 - 미련한 자들이 졸며 잘 때 오신다.
살전5:1 - 도적같이 오신다.

2. 재림의 그리스도
사35:4-10 - 축복을 가지고 오는 자로서 임하심
사40:10-11 - 능력 있는 자로 임하심
사59:20,롬11:26 - 구속자로서 임하심
사66:15-23 - 보응자로서 임하심

3. 재림의 약속
요14:3 - 직접하신 약속
행1:11 - 제자들 곁에 섰던 두 사람이 떠나갈 때 선포
행3:20 - 베드로의 증언 살전4:13-18 - 바울의 서술
약5:7 - 야고보서 기자의 강조 요일3:2 - 요한의 확증
유1:14 - 유다서 기자의 인용

4.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할 일
고전11:26 - 죄인을 대신해 죽으셨음을 증거해야 함.
계2:25 - 진리를 굳게 잡아 서야 함.
눅19:13 - 명하신 일을 부지런히 힘써야 함.

5. 주님께서 오심으로 인한 축복들
살전4:14 - 비통한 가운데 위로
살후1:7 - 핍박을 받는 가운데 기쁨
요일3:3 - 생활 가운데 깨끗함
빌3:20-21 - 우리가 바라는 기대
히10:23 - 고백하는 가운데 확신
약5:7 - 시련 가운데 참을 수 있는 인내
벧전1:13 - 참고 견디는 강한 힘

대강절의 의의 / 대강절 해설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오 늘은 대강절이다. 교회력은 대강절로 부터 시작한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교회력으로는 신년이 되는 것이며 따라서 대강절 첫째 주일이 신년 정월 초하루가 되는 것이다. 대강절이라는 뜻은"도착한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오기로약속되어 있는 식구들이나 손님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 절기는 4 주일 계속되며이 절기에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이땅에 오신 것을 말한다.
이것은 아기 예수로 과거에 오신 경험과 중생이라는 견지에서 본현재의 경험과 그리스도가 다시 재림하실 미래의 경험을 구체화시킨다. 대강절이 시작되면 교회와 가정에서 "대강절 나무" 와 "대강절 화환"을 만든다. 대강절 나무는 화분에 심어서 대강절 첫째 주일 부터 매일 혹은 매 주일 새불을 하나씩 달아 장식하는작은 전나무이다. 새불을 달때마다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구약예언의 말씀을 읽고 카드에 적은 후 새 불 옆에 놓는다. 새불이켜질때 마다 이미 달아놓은 불들도 다같이 켜진다. 이리하여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나무가 온통 불로 가득찬다. 대강절 화환은교회나 가정에서 매다는 전나무로 만든 둥근 모양의 화환이다.
이 화환에다 4 개의 붉은 초를 꽂아 놓는다. 그리하여 대강절 첫째 주일에 하나의 초에 불을 켜서 밝히고 매주일 하나씩 촛불을밝혀 대강절 마지막 주일에는 네개의 촛불에 촛불을 모두 밝혀온통 환하고 밝은 성탄 이브를 맞이하게 된다.
대강절의 특징은 기다림이다. 올바른 기다림이란 인류 역사안에 이미 오신 예수님의 의미를 터득하고 현재 우리와 함께 계신예수님의 현존을 확신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굳센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세이다. 때문에 대강절은 연중행사가 아니라 우리 신앙인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은총의 시기인 것이다. 무릎에 힘을 주어 주님을 향해 다시 일어서는 시기이다. 지금은 대강절이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다. 예수님은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가장 형편없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분이다. 현대인의 눈으로 본다면 귀하신 분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그야말로 천한 모습으로 오신 분이다. 우리가 비천한 모습으로오시는 예수님을 합당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형상을따라 창조된 우리의 이웃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기다. 그러나 애절하게 기다려지는 분이 없다.
설 레임도 아쉬움도 생기지 않는다. 어쩌다 이렇게 차가운 가슴이되었는지...대강절을 맞으면서 우리들은 분주한 현실에서 돌아와서우리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들여다 보자. 우리 인간들은 근본적으로 희망하는 사람들이다.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고 또 다가오지않은 미래의 일이지만 그 미래의 일이 시간이 지나고 때가 찼을때 우리가 바라는 바대로 이루어지기를 우리는 희망한다. 가치있는 희망일 수도 있고 부질없는 희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희망은 우리 인간들에게 살아갈 힘을 준다. 기다림도 없고 희망도 없는 고독과 절망속에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살아갈 의욕도없고,고통과 어려움을 견딜 힘도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오늘날의 우리들은 희망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희망하며 기다리는 것들이 우리들의 준비와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희망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누군가로부터 주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마땅히 이루어졌어야 하는 것들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대하여 이루어지기를 기다림이다. 내가 기다리고 또 우리가 기다린다. 인간다워져야할 내가 아직도덜 인간다움에 대하여 안타까워 하면서 성숙한 인간이 되어짐을기다림이다. 안정되어졌어야만 하는 사회가 아직도 불안정함에대하여 그 안정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누가시킨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기다림은 흉내와 모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된 기다림에는 아픔이 있다. 그러므로 대강절의 기다림은 아픔을 동반한 기다림이어야 한다. 우리는 얼마나 진한 아픔 위에서 대강절을 맞이하는가. 무너져 가는 세월 속에서 타락하지 않으려는 아픔... 본능의 충동과 죄의 유혹 앞에서 타협하지 않으려는 아픔... 이런 아픔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구약의 대강절을 준비하고 있던 인간들에게 말씀이 사람이 되심으로 기다림의 희망이 이루어졌다. 오늘날의 우리들,역시 기다리며희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이 내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또 우리 사회 안에 구체화 될때 그 때 우리들의희망은 성취될 것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안에 계실 때,그때 우리들의 바램은 모두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 대강절을 지내고 있다. 이 대강절은 우리에게 "준비함" 과"주어짐" 을 동시에 생각케 하는 기간이다.
무 엇을 바라거나 희망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 인간들이기에 이 대강절에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살아가는지를생각해 보자. 그리고 동시에 바랄 수 있고 또 바라도 되는 것을바라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자. 그리고 우리가 바라고 있는 것들의 성취는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내 안에 계시고 또 우리 안에 계실때 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기다림은 멋진 일이다. 학생은 방학을 기다리고,회사원은월급날을 기다리고, 젊은이는 연인을 기다리며 어머니는 아이를기다린다. 이 멋진 기다림 속에 신앙인은 주님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대강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다. "아이야! , 문을 열어다오,너의생 내내 나는 기다리고 있다." 대강절은 은총의 시기다.
기다리는 아픔이 곧 환희임을 깨닫는 은총의 시기다.
대강절은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모시기 위한 준비기간인 동시에희망을 갖고 기다리는 기쁨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러한 대강절은 전통적으로 우리에게 두 가지의 깊은 의미를부여해 주고 있다.그 하나는 먼 옛날 그처럼 오랫동안 고대하던메시아에 대한 희망을 오늘에 현재화 하면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사람이 되기까지 하신 주님의 그 사랑을 가슴 깊이 음미해 보는것이다.또 하나는 당신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구원을 완성하시고,승천하시면서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해 다시 오시리라고 약속하신 주님을 뜨겁게 기다리며 그 사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우리의 신자된 삶의 전체를 되돌아 보고 새롭게 하는 것이다.그리스도의 오심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내려오는 역사적 과정의정점이다.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태어난 아기는 다름아닌 하나님의 아들이요 약속된 메시야 였다.또한 대강절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된다.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가까이 오셨다. 그러나 구원이 아무리 우리 앞에 다가선다 하더라도 우리 마음의 기다림이 간절하지않으면,신앙의 눈이 열려있지 않으면 준비되지 않은 그 마음으로는 아무도 알아 볼 수가 없다. 늘 깨어서 기다리는 마음들속에는조그마한 오심들까지도 감지되어진다. 일상을 통해서 끊임없이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그분의 작은 탄생까지도 기다리는 마음들에게는 크나큰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의심으로가득찬 마음속에는,깨어 기다림이 없는 생활 속에는 아무도 오시지 않는다. 그리스도도 오시지 않는다. 이제 머지 않아 하나님의구원이 우리 일상안으로 채아 들것이다. 그러나 그 성탄은 곧 우리 기다림의 완성으로써의 성탄이며 우리 각자의 성탄이 되어야한다. 내가 각 사람들에게로 구체적인 그들이 되어 가는 것,모든이들에게 내가 아닌' 너' 로써 그들안에 태어나는 것이야말로 바로 대강절과 성탄의 삶을 살아 가는 것임을 가슴깊이 간직할 때올해의 성탄에는 구원이신 그분이 우리안에서 벅찬 기쁨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지금 이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대강절을 지키는것은 이미 2 천년전에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성탄을회상하면서 또 다시 지금 우리 마음속에,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말씀과 영으로 새롭게 임재해 주실 것을 기다리며 또한 아직도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는 불신의 세계와 역사속에 임재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그리고 앞으로마지막 때에 영광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계절로 지키는데 그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대강절을 즐거움으로 "기다리는 계절"이라고 하겠다. 대강절에는연말의 들뜬 분위에서 벗어나 영적인 크리스마스를 맞기 위해 이기간에는 여러가지 엄숙한 준비를 하자.




1960년대 선명회 합창단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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