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는 이 우상이란 용어를 성경적으로 살펴보고,
그 의미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우상의 근원적 의미를 성경적으로 잠시 살펴보고,
그 개념이 어떻게 해서 적용되어졌는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속에 들어 있는 구약적 의미를
알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에 대한 고찰이다.
물론 이 글은 학술적 목적으로 기술되는 것이 아니기에 구체적 기술을 피하고
바르게 알리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우상이란 어원상으로 lylia/ 엘리일로 사용되었다.
이것은(la; 알의 의미인 부정불변사 ‘…아닌’, ‘아무것도 아닌’/
한번(욥 24:25)은 명사로 ‘아무것도 아님’/ 동사와 함께 ‘아니다’
혹은 이와 유사한 al{ 로의 의미(신 3:11)인 기본 불변사, ‘아닌’(단순한, 또는 추상적인 부정),
함축적으로 ‘아니다’ ‘…만큼 아니’ ‘…도 아닌’ ‘결코…아닌’) 등에서
유래 된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유추적으로 ‘헛된’, 또는 ‘헛됨’
특히 ‘우상’, ‘무가치’, ‘보잘 것 없는 것’ 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돌이나 나무 등에서 적용되어 우상의 여러 의미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 우상의 의미는 “나 외에(출20:3)” 혹은 “내 앞에(왕하17:35, 렘25:6)”등에서
대립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즉, 이것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대립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헛되고 무가치한 보잘 것 없는 대상인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와 주권아래 있는 피조 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한 대상들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성립 될 수 있는가!
그럼에도 하나님의 위치에 두기 때문에 무익하고 무가치하며 헛된 것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상의 의미가 이 지상에 성립되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지상에서 매시대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우상의 의미가 통용되어 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죄로 타락한 인류의 정신, 의지와 판단의 기능이 무너져 무지한 존재가 되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데서 부터 온 어리석음이다.
바로 이러한 인간의 본성이 종교적 우상의 현실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여기서 바로 우상의 근원적 의미와 개념이 어떻게 해서 생성되었는지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다음 편에 계속